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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텐 Coltrane 3
 번호 : 607 | ID : FineAV | 글쓴이 : FineAV | 조회 : 14370 | 추천 : 0 | 작성일 : 2016-01-14

거대한 발걸음(Giant Steps)

1944년 베니 골든 등과 함께 지미 존슨의 재즈 밴드에 들어가면서부터 본격적인 재즈 연주자로서의 삶을 시작한 인물, 존 콜트레인이다. 하지만 그리 순탄치만은 않은 재즈 연주자였다. 유독 단 음식을 좋아한 탓에 섹소폰 주자로서는 치명적인 치통에 시달렸고 50년대 중반 전후로 그는 약물 문제로 연주자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55년 결혹 후 가담했던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에서의 활동은 그의 음악인생에서 커다란 돌파구가 되었고 소위 마라톤 4부작으로 알려진 명연을 계속해서 쏟아냈다. 하지만 이 조차도 오래가지 못하고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에서 해고되는 불운 앞에서 절망해야했다. 하지만 그의 음악적 정수는 이런 절망 이후 펼쳐진다. [Soultrane], [Lush life]는 물론 그의 전반기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Blue Train] 등이 모두 이후 솔로 데뷔 이후의 명연들이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Electra 레이블 시절에 이르러 존 콜트레인의 연주는 단지 뛰어난 연주가 아니라 충격적인 것으로 진화한다. 그 첫 번째 작품은 [Giant Steps]였다. 토미 플라네건과 윈튼 켈리 그리고 폴 쳄버스 등 당대 최고의 피아노 및 리듬 섹션을 거느린 존 콜트레인 사단은 이전의 재즈에서 몇 단계는 진보한 재즈를 선보인다. ‘Sheet of sound’ 기법은 기존의 전통적인 비밥 씬을 경악하게 했으며 재즈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 재즈라는 형식미 일부를 파괴했다. 그리고 새로운 재즈를 창안해냈다. 기존 전통 재즈의 안티테제로서 콜트레인이 만들어낸 새로운 연주기법은 혁명적이었다.

사랑하는 것들(My favorite things)

당신은 어떤 음악을 가장 좋아하는가 물어보면 나는 의심의 여지없이 재즈라고 답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 스웨덴에서 태어난 레이프 올로프슨(Leif Mårten Olofsson) 또한 서슴없이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그는 마일즈 데이비스를 비롯해 존 콜트레인, 찰스 밍거스, 듀크 엘링턴 등 스윙에서부터 비밥, 쿨, 하드밥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시기에 걸친 재즈광이다. 재즈를 즐기는 것 외에 그가 즐기는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그 음악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스피커를 디자인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10대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살고있던 집의 창고에서 스피커를 만들기 시작해서 나중에 전자 엔지니어로서 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매우 다양한 스피커를 디자인했다. 물론 취미였다. 하지만 그가 아큐톤 유닛을 발견했을 때 그는 뭔가 정말 특별한 스피커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거대한 발걸음의 시작이었다.

이후 가가 만들어낸 스피커는 각자 마일즈(Miles), 밍거스(Mingus), 듀크(Duke), 찰리 파커의 애칭인 버드(Bird)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가 존경해마지 않는 재즈 뮤지션의 이름들이었다. 그리고 플래그십 라인업은 다름아닌 존 콜트레인으로부터 비롯된 콜트레인(Coltrane)이다. 최상위 라인업마저 콜트레인 뒤에 그의 Impulse 시절 명작인 [Love supreme]에서 따온 콜트레인 슈프림이라니 그의 재즈 사랑의 깊이와 애정은 끝이 없어보인다.

콜트레인(Coltrane)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야심차게 기획된 콜트레인은 2003년경 오디오쇼 등에 출품되면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단지 미국 혹은 독일 등 일부 유럽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쥐락펴락하며 매체에서 난리법석을 떨 때 홀연히 등장한 스웨덴의 마르텐은 신진에 불과했다. 하지만 콜트레인은 단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조그만 나라 스웨덴에서 태어난 마르텐을 단숨에 전세계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의 중추로 만들어버렸다. 이후 콜트레인 슈프림이라는 거대한 최상위 콜트레인 스피커는 마르텐을 초하이엔드 메이커로서의 반열에 그들을 굳건히 올려놓았다. 2014년엔 콜트레인 슈프림 두 번째 모델이 출시되었고 이 모델에는 아큐톤의 새로운 기술이 집약된 CELL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고 독창적인 타이밍/위상 코히어런스를 구현해내는 1차 오더 크로스오버가 적용되며 또 한 번 커다란 혁신을 이룩한다. 그리고 2015년 콜트레인은 전면적인 개선과 진화의 길로 들어섰다.

콜트레인 - 3rd Giant Steps

콜트레인의 세 번째 거대한 발걸음은 외부적으로 틸&파트너와의 긴밀한 R&D 그리고 마르텐의 부단한 음악적 갈망이 이뤄낸 스피커다. 향후 수년간 마르텐의 플래그십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다루기 힘들지만 제대로 설계했을 경우 그 어떤 유닛보다 살아숨쉬는 음악적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아큐톤이 또 한번 진화를 이룬것과 맞물렸다. 그 중심에는 콜트레인 슈프림에 탑재되었던 아큐톤의 신형 드라이버 CELL 이 함께한다. 당연히 기존 콜트레인에서 몇 단계고 진화한 물리적, 전기적 측정치 뿐만 아니라 음질적인 도약이 있었다.

마르텐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콜트레인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인 콜트레인 슈프림을 기획하면서 개발된 CELL 드라이버는 완벽에 가까운 시간축 반응 및 위상 일치를 완성했다. 그리고 이것이 콜트레인 3에 적용된 것. 마그넷을 비롯 드라이버 내부 구조 자체에서 커다란 혁신을 이룬 CELL 드라이버의 디스토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레벨까지 낮아졌고 디테일과 해상도는 극단적으로 높아졌다. 따라서 높은 볼륨에서도 어떤 착색도 잡아내기 힘들다는 것이 레이프 올로프슨의 설명이다.

트위터는 퓨어 다이아몬드 진동판을 사용한 1인치 유닛이다. 그리고 그 아래엔 7인티 세라믹 미드레인지가 위치하며 저역을 담당하는 드라이버는 총 두 발로 세라믹이 아니다. 알루미늄 샌드위치 구조를 가진 10안차 유닛이 쓰였다. 이 모든 획기적인 유닛은 매우 견고한 캐비닛에 담아 공진을 극도로 억제해 음악 재생에 불필요한 어떤 불규칙한 공진도 억제시켰다. 이를 위해 마르텐은 25mm 두께의 카본 섬유를 사용해 인클로저를 제작했다. 매우 고가지만 고강도에 낮은 질량을 가진 카본은 공진 제어에 매우 탁월해 유닛 진동판으로도 쓰이는 것을 볼 때 그 효과는 매우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면은 68mm 두께로 적층 나무와 알루미늄을 효율적으로 배열해 사용하고 있다. 마르텐이 한 때 우주항공 관련 업체에 사용하는 구조물을 공급했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마도 그러한 기술력이 총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무게는 한 쪽당 무려 95KG 의 엄청난 질량을 자랑한다. 그나마 매우 가벼운 카본으로 캐비닛을 만들었기 때문에 100KG 이하로 제조가 가능했으리다. 뿐만 아니라 기존 콜트레인 2에 비해서 한층 커지고 강도가 높아진 하단 스탠드는 설치는 물론 토인 등을 위한 세부 조절도 훨씬 더 편리하게 디자인되었다. 스파이크와 슈즈가 함께 제공되며 심지어 슈즈마저도 카본 재질이다. 일반적인 하이엔드 스피커와 격이 다른 호화로움 그 자체다.

콜트레인 3 의 재생 주파수 재역은 저역이 20Hz, 즉 이론적으로 볼 때 가청 주파수 대역 한계점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고역은 믿을 수 없겠지만 퓨어 다이아몬드 트위터 덕분에 놀랍게도 60kHz 까지 치솟는다. 모두 +/- 2dB 조건에서 마르텐이 보장하는 수치다. 공칭 임피던스는 6옴이며 최저 임피던스는 3.7옴까지로 설계되었고 능률은 1 m / 2.83V 조건에서 88dB 로 현대적인 하이파이 스피커의 표준 정도지만 플로어스탠딩치고는 약간 낮다고 보인다. 스피커 밸런스와 각 대역 주파수 반응, 이음매에 중요한 단서가 되는 크로스오버는 1차 오더 방식으로 설계했다. 그리고 중/저역은 320Hz, 중/고역은 3.8kHz 두 개 구간에서 끊어 매우 자연스럽고 밸런스 왜곡으로 인한 착색을 최소화하고 있다.

콜트레인 사운드 (Coltrane's Sound)

콜트레인 3의 외관은 카다로그 사진상의 그것보다 몇 배는 더 아름답다. 전면의 나무 레이어링과 알루미늄의 배합은 적당히 빛을 발하며 고급스럽게 이를 데 없다. 그리고 그 옆과 뒷몇으로 라운드진 형상은 매우 안정적인 커브 디자인으로 마무리된다. 카본과 나무, 알루미늄이 합해진 조형미가 무척 아름답다. 후면 바인딩포스트는 바이와이어링에 대응하며 WBT 바인딩포스트가 쓰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점퍼 케이블은 같은 스웨덴 케이블 메이커인 요르마(Jorma)다. 내부 와이어링 또한 요르마이며 이러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피커 케이블도 요르마 레퍼런스 케이블을 앰프와 연결했다. 앰프는 현대 하이엔드 앰프의 살아있는 전설 댄 다고스티노(Dan D'agostino)의 모멘텀 프리와 모노블럭 파워앰프를 사용해 8옴에 3백와트, 2옴에 천2백와트의 선형적인 증폭을 구현했다. 한편 디지털 소스기기로는 린(Linn)의 최상급 소스기기인 클라이맥스 DS/2를 사용해 NAS 에 담긴 음원을 네트워크 스트리밍하며 테스트했다.

스타더스트 (Stardust)


내가 이 스피커를 처음 듣자마자 놀란 것은 이제까지 들어온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해상력이다. 종종 이러한 황홀한 해상도와 정보량은 청취자를 더욱 긴장시키고 이지적으로 몰입하게 만들어 극도의 쾌감을 느끼게 만든다. 한편으로 그것이 밸런스를 해칠 경우 흔히 탈색되고 찌그러진 고역을 만들어 청취자로 하여금 볼륨을 내리게 만든다. 왜냐하면 음악이 지나치게 분석으로 들려 음악을 멀리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네 소피 본 오터와 브래드 멜다우의 ‘Calling you’에서 오터의 보컬 첫 음절을 들었을 때 그것은 기우였음이 낱낱이 드러났다. 이것은 마치 존 콜트레인이 기존의 비밥에만 안주했던 통념을 거대한 발걸음을 내디디며 박살내버린 것과 같다. 매끈하게 닦은 유리창 너머 보이는 설경의 입자 알갱이가 보일 듯 뛰어난 해상력은 마치 4K Ultra HD 로 보는 영상을 떠올린다. 하지만 성부로부터 터져나오는 오터의 목소리는 그 풍부한 육성을 콘서트 현장 가까이에서 듣는 듯 황홀한 감흥에 젖게 만든다.


실예 네가드의 ‘Darkness out of blue’처럼 재즈 밴드가 동원된 보컬 리드곡에서 중역대역의 디테일과 밸런스는 그 어떤 하이엔드 스피커에서도 듣기 어려운 경지다. 물론 따스한 영국산 스피커나 또는 풍부한 살집이 느껴지는 입체적인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가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 놀라운 디테일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중역 대역에서 소름 끼치는 현장감을 체험했다. 매우 차갑거나 에너지감이 낮거나 또는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중역은 전혀 포착되지 않는다. 극도로 깨끗하며 정교한 트랜지언트 반응은 매우 정갈한 뮤지컬리티를 만들어내며 핵이 깊은 소리를 내준다. 매우 견고하고 정교하지만 절대 뭉개지지 않으며 새털처럼 가벼운 낮은 레벨 신호까지 단 한 톨도 놓치지 않고 모두 전달해준다.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한 키로프 오케스트라의 림스키 코스샤프 ‘Scheherazade’의 도입부는 매우 커다란 다이내믹레인지가 밀려온다. 하지만 콜트레인 3는 어떤 무지막지한 낙폭의 다이내믹레인지에도 당황하는 기색이 없이 매우 가푼하게 신호를 처리해낸다. 개구부의 입구와 몸체 전체가 연상될 정도로 관악 파트의 실체감이 자연스럽고 생생하다. 마치 스피커 사이의 앞 또는 뒷공간에 누군가 악기를 들고 연주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이러한 실체감이 단지 두 개 채널에서 만들어내는 공간감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현악의 예리한 질감은 아큐톤 다이아몬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압도적인 성능을 반증한다. 따스한 온도감을 가지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차갑지도 않은, 극도의 해상력과 살아 숨쉬는 현장감이 모두 공존하고 있는 소리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이 정도 가격대의 하이엔드 스피커라면 어른 키를 넘어서는 높이와 함께 미국적인 헤비한 저역을 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콜트레인 3 의 사이즈는 윌슨 사샤 정도에서 조금 더 큰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스피커를 저역의 스케일로 판단하는 것은 지나치게 미국 하이엔드 중심의 사고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 저역의 확장과 함께 세밀한 계조 표현, 어떤 다이내믹레인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디테일과 밸런스다. 물론 콜트레인 3는 후면에 저역 dB 조절 노브가 마련되어있으나 디폴트 상태만으로도 충분한 밀도감, 탄력적이며 펀치감 넘치는 저역을 들려주었다.

이지 오우에가 지휘한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라흐마니노프 ‘Volcalise’를 들어보면 처음엔 너무 넓다고 생각했던 리스닝 룸이 작게 느껴진다. 콜트레인이 표현하는 밸런스는 매우 절제되고 타이트한 스타일이지만 그러한 토널 밸런스와는 달리 매우 커다랗고 입체적인 무대를 눈앞과 뒤편에 펼쳐놓는다. 특히 좌/우 사이즈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전/후 깊이감이 매우 깊어 이른바 전망이 탁월한 스테이징을 선보인다. 공간에 커다란 덩어리를 둥실 띄워놓은 스타일이 아니라 순식간에 전/후는 물론 리스닝 룸의 천정까지 확장되는 3차원 음장이 탁월하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콜트레인 3 는 마르텐이 발표한 스펙과는 달리 그렇게 만만한 스피커가 아니다. 압도적인 제동력으로 스피커를 억압하면 고역을 거칠고 메마른 소리를 토해낼 가능성이 농후하며 저역은 섬세한 컨트라스트를 잃어버릴 공산이 크다. 한편 매칭한 댄 다고스티노 앰프는 생긴것처럼 공격적이다던가 펀치력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보다 오히려 스피커의 음색적인 장점을 살려주며 매우 섬세하게 스피커 진동판을 어르고 달래는 다소 얌전하며 유연한 앰프다. 매우 섬세하며 투명하고 마이크로 다이내믹스에 장점이 높다. 브루크너 9번 ‘Scherzo’ 같은 레코딩에서 연속적으로 끊김없이 입력되는 커다란 게인의 커다란 다이내믹레인지폭의 음악신호는 전혀 어물적거리거나 또는 중간에 주춤하는 기색도 없다. 매우 빠르면서도 끈기있게 질주해나간다. 매크로, 마이크로 다이내믹스 측면에서 크게 단점을 끄집어내기 힘들다.

스피커 제동 측면에서도 크게 문제되는 부분이 없다. 더군다나 선형적인 증폭특성과 2옴까지 대응하는 임피던스 대응은 탁월하다. 아마도 이것은 콜트레인 3 본연의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레퍼런스일 것이다. 콜트레인 3 의 장점을 더 살리기 위해서 더 상급의 앰프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텐슈테트가 지휘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2번 ‘Resurrection’ 또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중 ‘Dream of a Witches Sabbath’ (Reference Recordings)을 들어보라. 짧은 순간 민첩하게 출몰하는 하이라이트 구간의 펀치력은 긴장감이 넘치며 냉철한 파괴력의 서슬 퍼런 저역에 소름이 돋는다. 단, 콜트레인 3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더 앰프와 소스기기를 업그레이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른다는 점이다. 그만큼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멋진 인생 (Lush life)

나는 프로이트나 융의 결과론을 믿지 않는다. 그보다는 아들러의 목적론이 현대 사회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더 효율적이라고 믿는다. 존 콜트레인의 거대한 발걸음[Giant Steps]은 어찌 보면 아들러의 목적론적으로 해석했을 때 당시 사회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다. 마르텐의 콜트레인 3의 실제 가격은 리뷰를 모두 마치고 이후에 들었고 나는 그것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애초에 값비싼 초고가 하이엔드 스피커이기 때문에 이러한 소리를 이해한 것이 아니라 소리의 완성도에서 내가 가늠한 가격이 거의 근사치였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극한의 해상력, 화려한 3D 입체감의 활홀한 무대 재현과 홀톤, 머리가 쭈뼛 서는 쾌감을 선사하는 빠른 반응 덕분에 몰입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물론 음량을 낮추어 아주 작음 레벨에서도 좌/우 편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탁월한 밸런스를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트레인 3로 음악을 들으면 그 황홀한 마력(Stardust) 덕분에 절대 다른 일을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Giant Steps] 에 참여했던 플라네건은 당시 콜트레인의 연주를 온전히 따라가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하며 이후 자신의 리더작으로 동일 타이틀 앨범을 다시 한 번 녹음하기도 했다. 마르텐의 콜트레인은 이제 세 번째 버전까지 출시하며 기존 콜트레인을 멋지게 넘어서고 있다. 재즈의 경계를 끝없이 확장시키며 한계를 극복한 콜트레인의 전위적 음악(Coltrane's Sound)처럼 콜트레인 3의 멋진 인생(Lush Life)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Written by 칼럼니스트 코난

John Coltrane

Discography

* [Stardust] - 1959, Original Jazz Classics * [Giant Steps] - 1960, Altlantic/Rhino * [Lush Life] - 1961, Fantasy/Prestige * [My Favorite Things] - 1961, Atalantic * [Coltrane's Sound] - 1964, Altlantic/Rhino

Marten Coltrane 3

Technical Specifications

Frequency range / 20-60000 Hz +-2dB Power rating / 350 W Sensitivity / 88 dB / 1 m / 2.83V Impedance / 6 ohm (3.7 Ohm min) Type / 3-way bass reflex Drive units / 2x10² aluminium sandwich , 1x7² ceramic, 1x1² diamond Crossover frequency / first order: 320 & 3800 Hz Terminals / WBT, bi-wiring Internal wiring / Jorma Design Cabinet / 25 mm:s carbon fibre laminate cabinet, 68 mm laminated wood/aluminium front Stands / Brushed stainless steel with Black Diamond Racing pucks and cones Dimensions (WxHxD) / 39.5 cm x122 cm x 64 cm (15.5² x 48.0² x 25.2²) Net weight / 95 Kg (209 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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